경기 구리시는 지난 23일부터 3일 동안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제16회 구리코스모스축제에 주최측 추산 20여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강변에서 만나는 코스모스의 향연'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꽃길 체험, 공연마당, 전시·체험·홍보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2016 세계아트디자인페스티벌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식전행사로 진행된 광개토부대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정학, 홍화자, 주현미, 노라조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였다. 특히 자매도시인 단양군 부군수, 광개토부대 인사참모, 광개토태왕함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제 구리코스모스 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가을에 꼭 가보고 싶은 축제로 각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곳 구리한강시민공원에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