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은 회사 매출 규모 등을 부풀려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받아낸 뒤 이 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아이카이스트 대표 김 모 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씨가 투자자에게 받아 챙긴 돈은 17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김 씨의 사기 혐의에 대한 여러 건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 관계자는 "매출액 등을 부풀려 투자를 권유한 뒤 투자자로부터 받은 돈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아이카이스트는 터치스크린을 사용하는 기술 등 창조경제의 대표 기업으로 주목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