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예비 후보간 가상 다자대결을 실시한 결과 반기문 사무총장 지지율이 27.4%로 가장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6.5%로 2위,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8.2%로 3위에 머물렀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4.4% 오세훈 서울시장이 4.3%,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2.8%, 안희정 충남지사와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각각 2.5%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23∼24일 전국 19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RDD(임의 번호 걸기)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중앙일보 조사에서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반기문 사무총장의 지지도가 32.7%로 가장 높았고,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17.3%,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8.1%를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4.2%),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3.9%), 오세훈 전 서울시장 (3.7%),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 (3.2%), 이재명 성남시장(2.7%) 순으로 나타났다.
'후보에게 호감을 느끼냐'는 호감도 조사에서도 반기문 사무총장이 6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 49.3%, 박원순 서울시장 46.6%, 안철수 전 공동대표 46.4%, 김부겸 의원 42.7% 순으로 조사됐다.
'후보를 알고있느냐'는 인지도 조사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지도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95.1%로 1위를 차지했고,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94.8%. 그리고 반기문 사무총장은 93.9%, 박원순 서울시장 88.9% 김무성 전 대표가 81.9%로 그 뒤를 이었다.
중앙일보 조사는 20∼21일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상대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매일경제의 레이더P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조사에서도 역시 반 사무총장이 23.7%로 가장 높았고, 문재인 전 대표 18.5%가 안철수 전 공동대표 10.3%, 박원순 서울시장 6.0%, 이재명 성남시장 5.1%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매경 조사는 19∼2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0명으로 대상으로 전화, 스마트폰앱, 무선·유선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