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총회 1신] 101회 총회 개회..바깥 소란, 안은 조용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26일 서울 충현교회에서 개회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26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충현교회에서 제101회 총회를 개회했다.

예장합동총회 시작은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 시작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전병욱 목사에 대한 올바른 재판을 촉구했다. 또 총신대학교의 여강사 해고와 관련,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이들도 보였다. 또 예장합동총회에 속한 노회와 교회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담은 유인물을 나눠줬다.


또 선거에 나선 후보자의 지지자들과 교회 용품을 파는 상인들까지 모여 혼란을 자초했다.

예장합동총회는 최근 몇 년 동안 개회를 이렇게 시작했다. 하지만 예배를 드리는 장소는 고요했다. 총대들은 밖에서의 소란은 신경쓰지 않는 듯, 무심하게 지나쳤다. 또 예배와 성찬은 거룩하게 드려야 한다는 총회 분위기상 개회 예배까지는 별다른 논의 없이 조용하게 지나갔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박무용 총회장은 "교회들이 갈등과 분쟁을 겪고 있다"며 "모든 것을 하나님께 기도하며 은혜로운 총회 분위기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예장합동총회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며, 목사 장로 정년 연장안 등이 올라와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또전병욱 목사에 대한 재판건도 총회 현장에서 다뤄질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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