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5일 "함경북도 북부피해지역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지원열풍이 계속되고 있다"며, 평안북도와 자강도, 황해남도에서 지원 내용을 전했다.
평안북도에서는 수 천명의 건설역량을 복구전투장으로 급파한데 이어 생활에 필요한 식량과 생활필수품들을 우선적으로 보장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살림집 건설용 자재와 지원물자 확보사업이 계속 추진되는 가운데 많은 식량과 식료품, 모포, 내의, 세수수건 등 22만 3천여점의 생활필수품과 2만 2천여점의 각종 공구, 자재들을 피해지역에 보냈다.
정주시에서는 수 천벌의 옷과 수 백컬레의 신발, 집기류 1600여점 등을 지원해 피해지역 인민들을 크게 감동시켰다고 통신은 말했다.
자강도의 중요공장, 기업소를 비롯한 모든 단위에서 살림집건설자재와 생활필수품을 최우선 생산보장하기 위한 돌격전을 그 어느때보다 힘있게 전개하고있다.
황해남도에서도 얼마전 세멘트수송에 필요한 20여만개의 마대를 마련해 긴급수송을 조직한데 이어 5만여 미터 비닐관과 1만1천여점의 건재품, 갖가지 생활필수품들을 피해지역으로 보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