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오버파' 김시우, PGA PO 하위권

29명 가운데 공동 20위로 밀려, 선두와 11타 차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오버파 스코어를 기록해 중하위권으로 밀렸다.(사진=CJ 제공)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아쉬운 성적으로 중하위권으로 밀렸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4타를 잃고 중간합계 3오버파 213타 공동 20위가 됐다.

첫날 경기를 공동 4위로 마친 김시우였지만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고, 3라운드에서도 버디 3개를 잡고도 보기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4타를 더 잃고 전체 29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20위로 밀렸다.

8언더파를 친 더스틴 존슨, 케빈 채펠(이상 미국)의 선두 그룹과 격차는 11타 차로 더 벌어졌다.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 1위인 존슨은 단독 2위로 이 대회를 마쳐도 1000만 달러(약 110억원)의 보너스가 걸린 플레이오프의 최종 승자가 된다. 채펠의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15위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타를 줄여 공동 3위(6언더파 204타)로 뛰어올라 마지막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올 시즌 김시우와 PGA투어 신인상을 경쟁하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에밀리아노 그리요는 4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 1언더파 209타 단독 10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케빈 나(33)는 2타를 잃어 중간합계 13오버파 223위 단독 29위로 최하위에 그쳤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2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하며 3일 연속 오버파 스코어를 기록한 케빈 나가 최하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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