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전 '성큼'…김민우, 1R 15초 만에 KO승

로드FC 033서 베테랑 네즈 유타 꺾어

사진=로드FC 제공
김민우(23, MMA스토리)가 경기 시작 15초 만에 호쾌한 KO승을 거뒀다.


김민우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3 밴텀급 경기에서 네즈 유타(34, 일본)를 1라운드 15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물리쳤다.

1라운드. 김민우는 네즈 유타가 킥을 날리는 순간 오른손 펀치를 상대 턱에 적중시켰다. 충격을 받은 네즈 유타가 쓰러지자 김민우는 지체없이 파운딩을 퍼부었고, 심판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승리로 김민우는 종합격투기 전적 9전 8승1패가 됐다. 반면 일본단체 슈토 챔피언을 지낸 네즈 유타는 로드FC 25에서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에 1라운드 KO승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분루를 삼켰다. 통산전적 19승1무9패.

한국 종합격투기 밴텀급 기대주에서 간판스타로 훌쩍 성장한 김민우는 김수철(25)과 공석 중인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싸울 전망이다. 전 밴텀급 챈피언 이윤준(28)은 뇌경색 판정을 받고 최근 챔피언 벨트를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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