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마을 디제이들의 축제인 서울 마을라디오 공개방송 '지금은 마을라디오 시대'가 24일 오후2시 서울시청에서 열렸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시민의 미디어 활용 능력 향상과 마을공동체 소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을 벌였다.
현재 서울에서만 46곳의 마을미디어가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2016년 상반기에만 마을미디어 활동에 참여한 주민은 1600명, 그들이 만들어낸 콘텐츠는 7200여 건이 된다.
이번 공개방송의 주제는 '변화'이다. 마을라디오를 통한 개인의 변화와 마을의 변화를 주제로 마을라디오 DJ들은 방송을 구성했다.
주부들이 진행하는 '라디오금천'팀의 결혼·출산·육아 주제부터,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마포 토박이 듀오'팀의 청소년과 부모 세대 간 갈등 해결 방송까지 다양한 주제로 라디오 콘텐츠 제작하여 각양각색의 마을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이번 공개방송에서 최고의 콘텐츠를 보여준 팀은 연말의 서울 마을미디어 축제 무대에서 방송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