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안모(40·예비역 공군 소령)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2시 25분쯤 결국 숨졌다.
사고비행기는 곡예비행에 주로 사용되는 PITTS2 기종으로, 한서대 비행교육원이 주최하는 에어쇼 중 추락했다.
사고기는 급상승을 하다 추력을 잃고 동체에서 불꽃이 일면서 화재가 발생한 뒤 곧바로 추락했다.
사고기는 관람객이 없는 활주로에 추락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서대 비행교육원은 이날 일반인을 대상으로 에어쇼를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서대는 항공 관련 학과가 있고, 충남 태안에 자체 비행장을 운영중이다.
경찰은 학교 및 행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