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1라운드 3언더파보다는 주춤했다.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었다. 7언더파 단독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과 6타 차까지 벌어졌다. 저스틴 토마스(미국),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등과 함께 30명 중 공동 8위다.
김시우의 신인상 경쟁자인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는 3오버파 공동 19위다.
단독 선두로 나선 존슨은 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페덱스컵 1위를 모두 석권할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의 선수 경쟁자였던 제이슨 데이(호주)가 2라운드 도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