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폐막식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리룡남 내각부총리, 축전조직위원회 위원장인 박춘남 문화상, 차희림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김인범 문화성 부상 겸 영화총국 총국장 등 관계부문 일꾼들과 축전에 참가한 대표단, 국제심사원 등이 참석했다.
제15차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는 북한의 예술영화 '우리 집 이야기'가 최우수영화상을 차지했다. 2014년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는 독일 작품이 최우수영화상을 받았다.
수상작인 '우리 집 이야기'는 조선예술영화촬영소에서 제작한 영화로, 지난해 북한에서 큰 화제를 낳았던 '처녀어머니' 장정화의 이야기를 모티프로 제작됐다.
이 영화는 중학교를 갓 졸업한 주인공 리정아가 이웃집 고아 남매를 돌보는 내용이다.
지난해 스무 살 미혼 여성인 장정화가 고아 7명을 맡아 키워온 사연이 알려지면서 북한은 대대적으로 미담을 선전했으며, 지난해 5월 열린 '제2회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의 참가자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