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당국의 이러한 지시에 따라 북한 무역 대표들이 평소 친분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 다니며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다.
소식통은 "이에 앞서 이미 소속 회사로부터도 수해지원 과제를 할당 받은 무역 주재원들은 벌써부터 부담이되고 있은 가운데 또 다시 공관의 과제를 떠안게 되어 이중 삼중의 부담을 안게됐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이들은 조국(북한)에 지원을 할 의사만 있으면 남조선 사람이나 단체도 괜찮다면서 그런 사람이 있으며 꼭 좀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한사람들과 접촉하는 것을 엄중하게 단속하던 북한의 지금까지의 행태와는 크게 어긋나 보이지만 이런 비상시국에는 북한 보위당국도 모른 체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