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23일 "오는 10월 5일 오후 1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제 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후보자 5명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엘리트와 생활체육 등 체육단체 통합 이후 처음 시행되는 선거다.
기호 순으로 장정수 전 볼리비아 올림픽위원회 스포츠 대사(65)를 비롯해 이에리사 전 국회의원(62),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61), 장호성 단국대학교 총장(61), 전병관 경희대 체육대학 스포츠지도학과 교수(61) 등이다.
선거운동에 앞서 이에리사 전 의원을 제외한 4명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층 회의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선거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에 참석해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한체육회장을 선출할 선거인은 대한체육회 대의원 62명, 회원종목단체 710명, 시·도체육회 278명, 시·군·구체육회 355명 등 총 1405명이다.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9월 25일 최종 확정된다.
이들 선거인은 10월 5일 제 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참가해 한 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당선인은 유효투표 중 다수득표자로 결정된다. 다만 다수득표수가 동수인 경우에는 연장자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