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가을무와 가을배추를 가격안정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이달 말까지 농가 신청을 받고 있지만 지금까지 54 농가 37㏊ 만이 신청 접수됐다.
농산물 가격 안정 지원사업은 품목별 농산물 기준 가격을 마련하고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하락하면 차액의 90%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전라북도는 첫 적용 대상으로 가을무와 가을배추를 선정하고 1000㎡~1만 ㎡ 이내를 계통 출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그러나 가뭄으로 적기 파종이 어려워 양파나 마늘로 전환한 농가가 발생하고 추석 전 고랭지 배추 무의 가격 상승으로 가을배추와 가을무의 가격 상승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신청은 저조한 상황을 보이는 것으로 전라북도는 보고 있다.
전라북도는 김장 채소의 경우 가격 등락이 심한 품목임을 강조하고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도내 농업인들의 농산물 가격 안정 지원사업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