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잭슨과 라타냐 리차드슨 부부. 이들은 1974년 대학에서 만나 80년에 결혼했다. 36년째 결혼생활을 잘 하고 있는 것. 남편은 영화 ‘펄프 픽션’과 ‘샤프트’로 스타덤에 올랐고 역시 배우인 부인은 연극 ’태양속의 건포도(A Raisin in the Sun)’로 2014년 토니상 후보에 올랐다.
리차드슨은 2012년 뉴욕타임즈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촬영으로 떨어져 있는 동안에는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버려진 느낌이에요. 우리가 함께 무대에서 연기를 했던 때가 더 수월했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리차드슨이 오랜 결혼생활의 비결은 “건망증”에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 부부의 유대는 갈수록 굳건해 지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그들은 그러나 공식적으로 결혼은 하지 않았다. 커트 러셀은 “결혼은 이혼의 전주곡”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골디 혼은 “우리는 결합했고 가족이 됐으며 우리 삶은 매우 안정돼 있어요”라며 “종이 조각 하나가 그걸 바꾸지는 못할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영화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이상한 금요일(Freaky Friday)’등 코미디물로 인기를 얻었던 커티스는 영화작가인 남편과의 오랜 결혼생활에 대해 “(동반) 성장. 평등하고 상호적이며 교차하는(intersecting) 성장”이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 부부는 1988년에 결혼했다. 행크스가 오스카상을 두 번 받는 동안 윌슨은 여러 TV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고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하트역을 맡기도 했다.
세지윅은 “견실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우린 그저 서로 사랑하기 때문인 거 같아요. 케빈이 영화촬영을 위해 멀리 가야하는 경우에 아이들과 나는 촬영장에 같이 가요. 그래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죠.”라고 말했다.
그녀는 결혼을 하고 일찍 아이를 갖는 것은 배역을 놓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녀는 TV 수사 드라마인 ‘더 클로서(The Closer)’와 영화 ‘아폴로13’,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에 출연하면서 다시 인기를 얻었다.
이 여배우와 트라볼타는 영화 ‘전문가’에서 공연했고, 1991년에 사랑에 빠졌다. 이 부부는 2009년에 아들을 잃는 비극을 겪었으나 잘 이겨냈다.
두 사람은 4명의 자녀를 낳았다. 아네트 베닝은 “사람들이 가끔 우리 결혼생활의 비결이 뭐냐고 묻지만 난 전문가라고 주장할 생각이 전혀 없어요. 내가 아는 거라곤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것 뿐이에요. 아이들이 많아서 집이 무척 바쁘기 때문에 종종 둘만의 일정을 따로 잡아요”라고 말했다.
윌 스미스는 결혼 상담(marriage counselling)을 많이 받은 덕분에 계속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건 우리 관계가 이해되고 진전되는 다른 측면에 도달하기 전에 정화(cleansing)를 받은 것이라고 생각해요”라고 그는 말했다.
파커는 결혼생활이 “다소 불안정한 기차를 탄” 것 같은 상황을 겪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2014년에 브로더릭은 “우리는 정말 모든 걸 넘어서는 친구이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커플들에 대한 조언을 부탁하자 “계속 이야기를 하는 거요. 진부한 소리인 거 압니다. (하지만) 너무 침묵하는 건 확실히 좋은 생각이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이 부부는 2010년에 남편이 암 진단을 받고 부인은 조울증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잠시 헤어졌다가 다시 결합했다. 부인은 “최선을 다해야만 하고 첫번째 문제가 발생했을 때 포기하지 말아야 해요”라고 말했다. 남편은 “그건 양쪽 모두에게 필요해요. 당신들 두 사람 중 한 명이 이미 문밖으로 나섰다면 관계를 바로 잡을 기회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