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2일 "지진으로 시설 피해를 입은 경북과 울산 등 각급 학교 254곳에 재해대책수요 특별교부금 25억 4천만원을 선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별교부금을 받게 된 학교는 경북 110곳, 울산 93곳, 경남 51곳 등으로 각각 1천만원씩이 지원된다. 피해 학교가 발생한 부산과 대구, 전남은 이번 긴급 지원에선 제외됐다.
교육부는 현장 조사와 정밀 점검 결과를 토대로 실제 복구에 필요한 비용을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일 오후 6시까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 등 시설물은 275곳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5.8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뒤 22일 오전 7시까지 이어진 여진은 423회에 이른다.
규모별로는 1.5이상~3.0 미만이 406회, 3.0 이상~4.0 미만이 15회, 4.0 이상~5.0 미만 여진도 2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