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끝내기 찬스서 대타 삼진…시애틀은 연장 승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사진=노컷뉴스DB)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이대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양팀이 1-1로 맞선 9회말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섰으나 3구 삼진을 당했다.

케텔 마르테를 대신해 타석에 선 이대호는 토론토의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와 맞섰다. 오수나는 이대호를 상대로 96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계속 뿌렸다. 2루주자 레오니스 마틴이 3루를 훔쳐 득점 확률을 높였지만 이대호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97마일 높은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8이 됐다.

이대호는 10회초 수비 때 유격수 마이클 프리먼으로 교체됐다. 시애틀은 연장 12회말 로빈슨 카노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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