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북한) 외무성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외무성 실무대표단이 벨라루씨(벨라루스) 외무성의 초청에 따라 18일부터 20일까지 벨라루씨를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방문 기간 대표단은 벨라루씨 외무성 국장과 협상을 진행하고 이 나라 주재 조선 대사관 개설식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협상과정에 쌍방은 북한과 벨라루스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정치와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더욱 확대발전시킬데 대한 문제들을 토의했으며, 호상(상호) 관심사로 되는 지역과 국제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벨라루스와 1992년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나 무역성 산하 무역대표부만 뒀을 뿐 외교 공관을 설립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