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벨라루스에 상주 대사관 개설

북한이 러시아에 이웃한 벨라루스에 대사관을 개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북한) 외무성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외무성 실무대표단이 벨라루씨(벨라루스) 외무성의 초청에 따라 18일부터 20일까지 벨라루씨를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방문 기간 대표단은 벨라루씨 외무성 국장과 협상을 진행하고 이 나라 주재 조선 대사관 개설식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협상과정에 쌍방은 북한과 벨라루스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정치와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더욱 확대발전시킬데 대한 문제들을 토의했으며, 호상(상호) 관심사로 되는 지역과 국제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벨라루스와 1992년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나 무역성 산하 무역대표부만 뒀을 뿐 외교 공관을 설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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