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리 동네 중국집의 변화 이끄는 ‘김셰프의 차이나웍’

요리연구가 김형균 대표 '요리할 때 마음 설레요'

대중에게 사랑받는 대표 음식 중 하나를 꼽으라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중화요리다. 또 중국집하면 일반적으로 중국식 홍등과 붉고 화려한 인테리어가 떠오르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틀을 깨고 이색적이면서도 신선한 느낌의 중식당이 강원도 원주에 등장해 화제다.


지난 달 22일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에 ‘김셰프의 차이나웍’이 본점을 확장 이전했다. 지난 2014년 5월 처음 개업한 ‘김셰프의 차이나웍’은 지금까지 본점 포함 전국 9곳에 매장을 열고 활발히 영업 중이다. 무엇보다 중식당 개념을 완전히 탈피한 풍미 가득한 맛과 심플한 인테리어로 지역 맛집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김셰프의 차이나웍’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홍콩 트램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매장의 큰 창을 둘러싸고 있는 하늘색 홍콩 트램은 낭만적이면서도 이색적이다. 식당 내부 인테리어 또한 파스텔 투톤만 사용해 심플하면서도 젊은 감각을 연출한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적절한 여백이 공간을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하게 보여줘 실내지만 탁 트인 느낌을 준다.

지난 추석 연휴에도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매장의 비결은 다름 아닌 새로운 맛과 청결한 위생이다. ‘김셰프의 차이나웍’을 운영하고 있는 요리연구가 김형균 대표는 요리할 때의 즐거움으로 첫째 ‘설렘’을 꼽는다. “새로운 맛을 발견했을 때의 설렘과 음식을 고객들께 내놨을 때 그 맛에 감동 할 고객의 모습을 생각하면 설렌다”고 말했다. 둘째 청결한 ‘위생’이다. “나와 내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요리일 때 고객도 안심하고 요리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형균 대표는 자신이 만든 소스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군만두 하나에도 일반 간장이 아닌 자신이 개발한 특제 소스를 더해 맛의 풍미를 높임으로서 작은 부분에서부터 다른 중식당과의 차별을 꾀한다.

또한 한번 식당을 다녀간 고객들의 입맛을 꼼꼼히 기록해 주문 맞춤형으로 요리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 전략도 선보이고 있다.

‘김셰프의 차이나웍’의 전체 운영을 맡고 있는 지창민 총괄이사는 “김셰프의 차이나웍은 지금까지 고객들이 생각하신 중국집의 차원을 넘어선 참신한 중화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최고의 중식 프랜차이즈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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