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아무리 여소야대 국회라 해도 분명한 야당의 '수의 횡포'이고 권한 남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 원내대변인은 "직무수행 과정 중에 해임 요건이 발생했다면, 그때 해임 요구 절차를 밟아도 무방하다"면서 "이번 해임건의안 제출은 해임 요건에도 맞지 않는 과도한 공세"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야당은 정치공세에 대한 협치가 아니라 '민생과 일하는 국회에 대한 협치'를 보여야 한다"며 해임건의안의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 132명은 이날 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이번 야당공조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