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는 21일 "송진형이 UAE 리그 알 샤르자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양 구단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2004년 FC서울에서 데뷔한 송진형은 2012년부터 제주에서 활약했다. 올해 28경기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제주 중원을 이끌었다. 제주도 12승6무12패 승점 42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통산 성적은 185경기 29골 22도움.
상위 스플릿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제주로서는 송진형의 공백이 크다.
하지만 제주는 송진형의 의사를 존중했다. 제주는 "고심 끝에 송진형의 이적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해외 진출을 원했던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했고, 결국 송진형의 알 샤르자행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