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상임위원장은 이들과 만나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가증되는 대조선 적대시정책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핵을 보유했다"면서 "적대세력들의 제재책동의 부당성에 대해 언급하고 비동맹운동을 더욱 촉진시키고 회원국들의 상호관계 발전을 강조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에콰도르·볼리비아·짐바브웨·팔레스타인 대통령을 각각 만났으며 우간다 총리, 엘살바도르 부대통령, 니카라과 부대통령,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도 만났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김 상임위원장과 함께 이번 회의에 파견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베네수엘라·짐바브웨·팔레스타인·이집트·수단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다.
또 리 외무상은 세네갈 고등교육장관, 파키스탄 총리 국가안전 및 외교사업 고문 등을 만났으며, 이에 앞서 쿠바·이란·터키·에리트레아 외교부 장관과 니카라과 외교부 차관도 만났다.
제17차 비동맹운동 정상회의는 지난 13일∼18일까지 베네수엘라 마르가리타 섬 포르라마르시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