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인스펙션' 개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1일부터 사흘 동안 평창 및 강릉에서 ‘4차 ISU 쇼트트랙 TD 인스펙션‘을 개최해 성공적인 테스트 이벤트 및 올림픽 개최 준비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4월 강릉에서 개최된 3차 ISU 쇼트트랙 TD 인스펙션의 모습.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쇼트트랙 종목에 대한 점검에 들어간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일 "국제빙상연맹(ISU)의 경기 규정을 준수하는 쇼트트랙 종목의 테스트 이벤트와 올림픽 대회 개최를 위한 '제 4차 ISU 쇼트트랙 기술임원 인스펙션'을 21일부터 3일 동안 평창과 강릉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쇼트트랙 인스펙션은 이미 지난해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4차에는 ISU 롤랜드 마일야드와 휴고 헤르노프 기술임원을 비롯해 조직위와 강원도, 대한빙상경기연맹(KSU)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다.

강릉시에 위치한 쇼트트랙 경기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인력, 경기 일정, 장비 등 경기 운영 관련 사안을 점검한다. 오는 12월 개최되는 테스트 이벤트의 성공 개최를 위한 최적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직위 이홍재 경기국장은 "이번 ISU 인스펙션은 올해 테스트 이벤트 전 마지막이고, 평창 동계올림픽 전까지는 3~4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기술 임원들의 자문을 비롯해 유관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테스트 이벤트와 본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빙상 종목 첫 테스트 이벤트인 '2016-2017 강릉 ISU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대회'는 오는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신축 중인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30여개 국 350여 명 선수단이 참가한다.

설상 종목인 프리스타일&스노보드와 크로스컨트리, 노르딕복합 등 국제스키연맹(FIS) 종목별 인스펙션도 오는 23일과 24일 각 경기장을 비롯한 개최도시 현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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