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중국광대은행은 중국 내 원화청산은행으로 지정된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원화결제 업무를 지원하고, KEB하나은행은 24개국에 진출해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광대은행 고객에게 무역금융, 해외 송금 등의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992년 설립된 중국광대은행은 세계 46위, 중국 내 12위 은행으로 1천48개의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국유회사인 중앙회금투자유한책임공사와 중국광대그룹이 대주주로 상해와 홍콩에 상장돼 있다. 모기업인 중국광대그룹은 산하에 광대증권, 광대용명인수보험, 광대금융지주, 광대신탁 등 20여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두 은행은 이번 제휴로 향후 상호 양국 통화 유동성 부여, 상대국 진출 네트워크 지원, 자금 등 다양한 부분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