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두 차례 강진이 일어난 경북 경주에서 19일 다시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 직후에도 규모 2.1의 지진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33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진과 관련해 경북은 물론 대구와 창원, 부산, 포항, 울산, 서울 등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밤 사이 강한 진동이 감지되면서 놀란 시민들은 급하게 건물 밖으로 뛰쳐나가는 등 공포에 휩싸였다.
기상청은 "추가로 여진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며 "여진으로 인한 지진동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의주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