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이 20일 공개한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1천 398명이 한강 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가장 사고가 잦았던 다리는 마포대교로 532명이었으며, 한강대교 126명, 양화대교 68명, 잠실대교 65명 순이었다.
홍 의원은 "서울시가 오는 12월까지 한강 다리 난간 높이를 현재 1.5m에서 2.5m까지 올린다는 계획인데 이는 마포대교에만 한정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자살방지순찰 및 난간확장 대상 한강다리 확대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