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4.5 지진…기상청 "추가 여진 계속 발생할 수도"

기상청 "12일 경주 지진의 여진"…4.5 지진 직후 2.1 여진도 이어져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지난 12일 두 차례 강진이 일어난 경북 경주에서 19일 다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 직후에도 규모 2.1의 지진이 이어져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33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진과 관련해 경북은 물론 대구와 창원, 부산, 포항, 울산, 서울 등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의 경주 지진의 여진"이라며 "12일 강진이 발생했던 지역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3km 지점에서 여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규모 4.5의 지진 발생 직후인 오후 9시쯤에도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 역시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추가로 여진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며 "여진으로 인한 지진동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의주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지난 12일 경주 지진의 여진은 이날 오후 8시를 기준으로 모두 378회이고 최근 1시간 동안 규모 4.5의 지진과 규모 1.5~3.0의 지진이 3차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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