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잘못된 외국어 표기 표지판을 바로잡아주세요'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해 서울시내 곳곳의 잘못 표기된 다국어 안내표지판을 발견할 경우 표지판 사진과 위치정보를 이메일(visitseoul1@seoul.go.kr)로 신고하면 된다.
대상 표지판은 관광안내, 지하철, 버스 정류소, 보행자, 문화재 등 서울시가 설치·관리하는 서울 전역의 다국어 안내표지판(총12종)이다.
서울시는 신고된 내용을 '서울시 외국어표기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표기 적정 여부를 확인 후 자체 정비할 계획이다.
올바른 외국어 표기인지 여부는 '서울시 외국어 표기 사전' 사이트 (http://dictionary.seoul.go.kr)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또 외래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광안내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외국인 현장점검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오제성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관광안내표지판, 관광안내소와 같은 관광인프라는 그 도시의 관광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라며 "다국어 안내표지판과 같은 기초관광환경 기반 정비를 통해 외래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서울 관광명소를 찾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