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외국어 안내표기' 알려주세요

서울시는 잘못된 외국어 표기 표지판을 바로잡기 위해 시민참여 캠페인을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잘못된 외국어 표기 표지판을 바로잡아주세요'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해 서울시내 곳곳의 잘못 표기된 다국어 안내표지판을 발견할 경우 표지판 사진과 위치정보를 이메일(visitseoul1@seoul.go.kr)로 신고하면 된다.


대상 표지판은 관광안내, 지하철, 버스 정류소, 보행자, 문화재 등 서울시가 설치·관리하는 서울 전역의 다국어 안내표지판(총12종)이다.

서울시는 신고된 내용을 '서울시 외국어표기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표기 적정 여부를 확인 후 자체 정비할 계획이다.

올바른 외국어 표기인지 여부는 '서울시 외국어 표기 사전' 사이트 (http://dictionary.seoul.go.kr)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또 외래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광안내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외국인 현장점검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오제성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관광안내표지판, 관광안내소와 같은 관광인프라는 그 도시의 관광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라며 "다국어 안내표지판과 같은 기초관광환경 기반 정비를 통해 외래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서울 관광명소를 찾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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