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9일간 세빛섬, 반포대로, 예술의 전당 등 서초구 일원에서 '문화로 하나되다'란 주제로 '2016 서리풀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연인원 17만 명이 찾아 16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며 성공적 축제란 평가를 받았다.
하이라이트는 오는 10월2일 오후 4시 열리는 '서초강산퍼레이드'로 반포대로 10차선 4.4㎞를 막고 세빛섬을 출발해 예술의전당까지 30여개팀 3900여 명이 행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 퍼레이드다.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구본찬(리우), 오진혁(런던) 선수의 카퍼레이드와 걸그룹 소나무, 소년24 등 K팝 스타의 공연, 예술의 전당에서 1만인 대합창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고 이어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27일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에서는 정상급 남성중창단 '이 마에스트리'의 '보이스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리고, 10월1일 '한국 속 작은 프랑스'인 반포동 서래마을에서는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한불음악축제'가 열린다.
축제 개막일인 24일과 마지막날인 10월2일에는 빨간색 서리풀페스티벌 티셔츠를 입으면 지역 내 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서초의 문화역량을 집결시켜 축제를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차원 높은 대한민국의 문화 수준을 보여줄 것"이라며 "영국의 에든버러, 프랑스 니스카니발에 버금가는 세계적 축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