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물값심의위원회심의와 관계기관 협의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지자체와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을 각각 톤당 14.8원(4.8%), 2.4원(4.8%) 인상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10년간 물가는 27.5% 상승했고 각종 원자재 가격도 30.7% 오른 반면에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은 지난 10년간 한차례 인상(’2013년 1월, 4.9%)에 그쳐 생산원가의 84% 수준에 불과해 단계적인 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생산원가 대비 요금단가(요금현실화율)는 광역상수도의 경우 84.3%에서 88.3%로, 댐용수는 82.7%에서 86.7%로 높아진다.
또 요금인상에 따라 지방상수도 요금은 약 1.07%의 인상요인이 발생해 일반 가정에서는 월 평균 약 141원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