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성적을 합산해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순위는 7위였다.
전인지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평균 7.86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14.18점), 2위 에리야 주타누간(태국, 9.13점)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한국 선수 가운데는 최고 순위다.
부상으로 휴식 중인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7위까지 떨어진 가운데 전인지가 3위에 오르면서 한국 골퍼의 자존심을 살렸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렉시 톰슨(미국)은 한 단계씩 떨어졌다.
김세영(23, 미래에셋)은 6위 자리를 지켰고, 양희영(27, PNS창호)은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에비앙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박성현(23, 넵스)이 평균 5.83점으로 10위에 자리했다.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이 11위, 장하나(24, 비씨카드)가 12위, 이보미(28)가 1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