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발휘’ 손흥민 “모나코전 실망, 더 열심히 뛰었다”

토트넘 핫스퍼는 공식 SNS를 통해 선덜랜드전 최우수선수로 뽑힌 손흥민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결승골을 넣은 해리 케인보다 높은 평점을 받았다.(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갈무리)
“지난 모나코전은 실망스러웠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뛰었다”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선덜랜드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이 경기에 토트넘의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 타임을 소화하며 말 그대로 종횡무진하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비록 골은 터뜨리지 못했지만 유럽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결승골의 주인공인 해리 케인(8.14)보다 손흥민(8.33)에 더 높은 평점을 줬다. 실제로 이날 경기 후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축구가 골로 승부를 내는 종목이라는 점에서 이날 경기에서 유일하게 골 맛을 본 케인의 활약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가장 적극적으로 선덜랜드의 골문을 노렸던 손흥민에 케인보다 높은 평점이 주어졌다는 점은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경기 후 손흥민은 “정말 열심히 뛰었다”면서 “지난 모나코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오늘 우리의 경기력은 좋았다.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고 기쁜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침착했지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어야 했다”면서 “팬들의 성원에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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