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新 재난개그 '나가거든', 사회 풍자 웃음 되찾을까

(사진=KBS 제공)
KBS 2TV '개그콘서트'가 재난개그를 새롭게 선보인다.

18일 첫 선을 보일 코너 이름은 '나가거든'. 개그맨 이상훈을 비롯해 이현정, 홍현호, 이창호 등은 이 코너를 통해 영화 '터널'을 패러디한다.


'터널'은 붕괴된 대형 터널에 홀로 갇힌 한 조난자의 생존기를 담아낸 영화로 올 여름 극장가에서 7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사회 부조리를 풍자하는 메시지를 담았던 영화처럼 개그코너 또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에 따라 '나가거든' 역시 터널에 갇힌 고립상황 속에서도 웃음 넘치는 홍현호의 생존기를 그려낸다. 이상훈은 앵커로 변신해 위기의 순간을 과장된 보도로 전하고, 이현정이 홍현호의 누나로 등장해 현실 남매의 통화 상황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인 개그맨들의 역할도 상당하다. 이창호와 정승빈은 산림과와 시설과를 담당하는 '나이롱' 공무원으로 등장하고 윤승현 또한 예상하지 못했던 웃음 포인트를 담당한다.

'나가거든'은 18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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