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보유국 건드리는 건 불속에 뛰어든 것" 위협

북한이 황해북도 황주에서 장거리 미사일 3발을 연속으로 발사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제5차 핵실험과 관련한 우리정부의 대응을 핵보유국인 상대를 함부로 건드리며 날뛰는 것은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드는 것이나 다름없는 자멸적망동"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인 이날 '상대를 똑바로 알고 날뛰라'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통신은 "핵실험 보도가 나가자마자 남한이 모의판들을 벌려놓고 '비상사태'니, '확고한 보복응징태세'니 하면서 히스테리적 발작을 해댔다"고 공격했다.

이어 "10월 중순부터는 미국과 함께 미핵항공모함 '로날드 레이건'호를 주축으로 한 핵항공모함타격전단이 참가하는 반공화국 연합훈련까지 감행하려고 획책하고있다"고 비난했다.

논평은 "기대를 걸고있는 미국의 '핵우산'이요, '사드'요 하는 것들은 우리의 무진막강한 핵억제력, 핵보복타격력앞에서 이미 무맥한 것으로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패당(대통령)은 어제와 근본적으로 달라진 눈앞의 상대에 대해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 수위를 높였다.

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논평에서 "미국의 핵 위협과 제재 압박 책동이 계속되는 한 그에 따른 우리식의 자위적 대응 조치들도 연속적으로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또 "우리는 그 누구의 인정이나 받자고 핵무기를 보유한 것이 아니며, 앞으로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 달라고 손을 내미는 일이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매체의 이러한 보도는 제5차 핵실험 이후 핵보유국임을 강조하면서 대북 제재와 압박에 맞서겠다는 의도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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