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는 14일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된 FIVB 그랑프리 위원회에서 한국이 내년 7월 열리는 세계여자배구 대회 2그룹에 편성됐다고 15일 밝혔다.
2그룹은 한국을 비롯해 폴란드 독일 크로아티아 등 총 12개국이 포함됐다.
한국은 내년 7월 7일부터 9일까지 불가리아, 독일, 카자흐스탄과 1주차 경기를 치른다.
7월 14~16일까지 열리는 2주차 경기에서는 폴란드, 아르헨티나, 페루 등과 격돌한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7월 21일~23일까지 폴란드, 체코, 카자흐스탄과 예선 마지막 라운드를 펼친다.
같은 달 28∼30일 열리는 2그룹 결선 라운드에는 개최국과 예선 상위 3개 팀이 출전한다. 지금까지 체코, 독일, 폴란드가 개최를 신청한 상태다.
한편,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내년 6월 2∼4일 한국에서 FIVB 그랑프리 세계남자배구 대회 예선 라운드 1주차 경기를 치른다.
남자 배구의 경우 호주가 단독으로 2그룹 결선 라운드 개최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