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2년 만에 그랑프리 세계대회 참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년 만에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 복귀한다.

대한배구협회는 14일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된 FIVB 그랑프리 위원회에서 한국이 내년 7월 열리는 세계여자배구 대회 2그룹에 편성됐다고 15일 밝혔다.

2그룹은 한국을 비롯해 폴란드 독일 크로아티아 등 총 12개국이 포함됐다.

한국은 내년 7월 7일부터 9일까지 불가리아, 독일, 카자흐스탄과 1주차 경기를 치른다.


7월 14~16일까지 열리는 2주차 경기에서는 폴란드, 아르헨티나, 페루 등과 격돌한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7월 21일~23일까지 폴란드, 체코, 카자흐스탄과 예선 마지막 라운드를 펼친다.

같은 달 28∼30일 열리는 2그룹 결선 라운드에는 개최국과 예선 상위 3개 팀이 출전한다. 지금까지 체코, 독일, 폴란드가 개최를 신청한 상태다.

한편,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내년 6월 2∼4일 한국에서 FIVB 그랑프리 세계남자배구 대회 예선 라운드 1주차 경기를 치른다.

남자 배구의 경우 호주가 단독으로 2그룹 결선 라운드 개최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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