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근, 패럴림픽서 유도 2연패 달성

사격 김근수·이장호는 동메달 추가

시각장애 유도선수 최광근(29.수원시청)이 패럴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최광근은 1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6 리우 패럴림픽 남자 유도 100kg 결승에서 테노리오 안토니오(브라질)에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2년 런던 대회 때도 금메달을 손에 넣었던 최광근은 발뒤축후리기 한판승으로 당당히 세계 최강의 자리를 다시 확인했다.

사격 R4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의 김근수(43)와 R3 혼성 10m 공기소총 복사의 이장호(27)도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 합계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수확한 한국은 중간순위 13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이상으로 종합순위 12위 이내의 성적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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