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게 정비된 유럽의 어느 시골마을처럼 동남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묘한 분위기의 루앙프라방. 이곳은 느릿느릿 걸어 다니는 여행이 콘셉트다.
느림의 미학을 간직한 도시 루앙프라방에서는 혼자면 혼자인대로, 둘이면 그냥 둘이 걸어 다니면 된다. 특별히 무엇인가를 해야 할 필요도 없다. 슬렁슬렁 돌아다니다 보고 싶은 곳이 있으면 들어가고,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먹으면 그 뿐이다.
곳곳에 사원이 즐비해 평온함으로 가득 찬 루앙프라방은 무작정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도심 속 세파에 찌들었던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더좋은여행(www.bettertravel.co.kr) 관계자는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은 인도차이나의 마지막 남은 순수지대로 동선을 잘 구성하면 취향에 따라 알찬 여행이 가능한 안전한 지역"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