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주민회의서 내 편 아냐'…관리소장에 앙심 품고 칼부림

피해자 상처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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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민 회의에서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아파트 관리소장을 흉기로 찌른 80대 남성이 경찰이 잡혔다.

9일 전남 화순 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A(80)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8일 오전 11시 55분쯤 화순군 한 아파트 관리 사무실에서 관리소장 B(57) 씨에게 모래를 뿌리고 흉기로 B 씨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B 씨가 막아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왼쪽 팔 부위와 오른쪽 손에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아파트 관리소장 B 씨 등과 평소 아파트 관리 문제로 서로 갈등을 빚다가 아파트 주민 회의에서 관리소장 B 씨가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데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범행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음료수병에 담은 농약을 경찰이 압수하기도 했다.
아파트 주민 회의에서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아파트 관리소장을 흉기로 찌른 80대 남성이 경찰이 잡혔다. (사진=전남 화순 경찰서 제공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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