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안토니오 이노키 의원, 방북..."스포츠 교류가 목적"

평양에 도착한 이노키 의원(사진=조선중앙통신)
안토니오 이노키 참의원 의원이 8일 평양을 방문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노키 의원이 북한 건국 기념일(9일)을 맞아 방문했으며, 오는 13일까지 체류하면 북한 노동당 관계자들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 프로레슬러 출신인 이노키 의원의 북조선 방문은 2014년 8월에 평양에서 열린 프로레슬링 대회에 참가한 이래 처음이다.


이노키 의원은 8일 베이징 공항에서 "북한 방문은 오랫동안 계속해 오고 있는 스포츠 교류가 목적"이라며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와 북-일 관계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노키 의원은 올해 4월 평양 마라톤 대회에 내빈객으로써 초대받았지,만 북한의 핵 실험 등과 관련해 제재의 일환으로 참의원 의원 운영위원장이 자숙을 요청한 것을 근거로 방북을 미뤄왔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안토니오 이노키 참의원 의원과 일행이 8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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