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한이, KBO 역대 9번째 2000안타 달성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KBO 개인통산 2,000안타를 기록한 삼성 박한이가 클리닝 타임을 이용해 류중일 감독, 김동환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가 겹겹사를 맞았다. 이승엽에 이어 박한이도 실력과 꾸준함의 대명사인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박한이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 린드블럼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박한이는 프로야구 역대 9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했다.

2000안타는 뛰어난 타격 실력은 물론이고 철저한 자기 관리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않으면 달성하기 어려운 대기록이다.

박한이에 앞서 팀 선배인 이승엽이 지난 7일 경기에서 2000안타를 달성했다.

양준혁과 전준호, 장성호, 이병규, 홍성흔, 박용택, 정성훈 등 7명이 이승엽과 박한이보다 먼저 2000안타 고지를 밟은 타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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