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바셋, 캡슐커피 시장 진출…"新 성장동력 될 것"

200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폴 바셋이 8일 서울 중구 폴 바셋 코리아나호텔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 출시한 '폴 바셋 바리스타 캡슐'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사진=정재훈 기자)
매일유업의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네스프레소 머신 호환 전용 캡슐 커피 '폴 바셋 바리스타 캡슐'을 출시했다.

석재원 엠즈씨드 대표는 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폴 바셋 코리아나호텔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정 내에서 커피를 즐기는 문화의 확산과 '홈 카페'의 다양화, 고급화를 추구하는 최근 소비자 니즈를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바쁜 현대인들이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많은 노력과 기술 없이도 스페셜티 커피를 간편히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폴 바셋 바리스타 캡슐. (사진=정재훈 기자)
'폴 바셋 바리스타 캡슐'은 2003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인 폴 바셋이 커피 생두 선정부터 로스팅, 패킹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개발했으며 호주에서 '시그니처 블렌드', '미드나잇 블루 블렌드', '오렌지 벨벳 블렌드' 등 3종의 플레이버를 생산한다.

폴 바셋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각 캡슐의 특징과 최적의 맛을 즐기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그는 "원두의 블렌딩과 로스팅 방법, 분쇄 정도와 커피양 등을 정하는데 2년이 넘게 걸렸다"며 "캡슐로 만들어 진 뒤 커피 맛이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캡슐안 산소가 1%이하로 남도록 하는 기술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폴 바셋의 커피철학과 높은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과물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국내 캡슐커피 시장은 2014년 300억원, 지난해 450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올해는 65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석 대표는 "한국 커피시장의 성장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캡슐당 650원 정도로 가격 경쟁력도 충분한 만큼 캡슐커피가 폴 바셋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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