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 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It's a blessing in disguise - 전화위복"입니다. 이런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미국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지난 2월 한국 방문 당시 구입했던 애완낙지 사무엘의 근황이 화제입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지난 2월, 한국 특집을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노량진에서 낙지 한 마리를 애완용으로 산 후 '사무엘(Samuel)'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하지만 코난은 당시 통관 문제로 사무엘을 LA로 데려갈 수 없어 국내 한 아쿠아리움에 기증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코난 오브라이언 쇼에서 사무엘이 등장한 겁니다.
사무엘은 놀랍게도 입국심사를 거친 뒤 비행기를 타고 LA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낙지 사무엘은 심지어 LA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핸드프린트 대신 낙지 다리 프린트까지 찍었다고 하는데요.
노량진에서 산낙지 회로 생을 마감할 운명이었던 사무엘은 역사상 가장 성공한 낙지가 됐다고 합니다.
불행이었지만 결국은 해피엔딩을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It's a blessing in disguise.
매일 아침 1분만 투자하면 영어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