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악상은 수많은 해외 원정대를 지원하고 전라남도에 국제규모의 인공암벽장을 설치(2개)하며 국제 스포클라이밍 대회를 4회나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상현 전라남도산악협회 회장이 받는다.
고산등반상엔 올해 에베레스트(8,848m)를 남동릉으로 등정한 배영록 씨, 스포츠클라이밍상엔 적지 않은 나이(71년생)에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속도 부문에서 아시아 여자선수 중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하민영 씨가 영광의 주인공이다.
등산교육상엔 한양공고 산악부 지도교사로 35년간 근무한 이형근 씨, 산악문화상은 한국산서회 회원이자 서울산악연맹 50년사 편찬부위원장을 맡았던 호경필 씨가 수상한다.
산악인의 날은 1977년 9월 15일 고상돈 대원이 우리나라 최초, 세계 8번째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78년부터 9월 15일을 전후해 대한산악협회가 매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산악상은 국내 산악인 중에서 매년 분야별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산악인을 발굴, 포상해 산악운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는 산악협회 상벌위원회와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