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8일 "국가적으로 큰물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파괴된 살림집들과 공공건물 등을 빠른 시일내에 복구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국적 범위에서 지원사업이 강화되는가운데 지원물자들이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가닿고(전달) 복구사업에 필요한 건설자재들이 긴급수송되고 있다"고 했다.
함경북도에서는 큰물피해정형(실태)을 구체적으로 료해(파악)장악한데 기초로 필요한 자재들을 보장하면서 피해복구사업을 다그치고 있다고 매체는 말했다.
이밖에도 파괴된 살림집을 복구하고 철도와 도로, 다리를 원상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침수됐던 논밭에서 고인물을 뽑아 농작물피해를 줄이며, 부침땅 주변의 물도랑치기와 강하천제방쌓기를 적극 내밀고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함경북도에서는 이번에 발생한 폭우로 60명이 숨지고 25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또 "논밭 7천980여 정보가 침수되고 2천100여 정보가 매몰, 유실됐으며, 공공건물 560동과 생산건물 30동, 교육기관 20여동이 파괴되거나 침수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