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산하 기관장, 회식 자리서 미혼 직원 성추행

감찰조사에서 범행 인정…피해자 부서 이동 원해

(사진=자료사진)
전라남도 산하 기관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전남도청 공무원들의 잇따른 성추행 사건으로 말썽이 일고 있다.

전남도 산하 기관장 A씨는 지난 2일 저녁 회식자리에서 미혼인 여직원 B씨를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A씨를 직위해제하고 인사위에 회부했다.

이에 대해 A씨는 감찰 조사에서 성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여성은 부서 이동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전남도 의회 사무처 전 여성 직원은 재직 당시인 지난 2015년 12월부터 올 2월 사이 다른 팀의 팀장으로부터 회식자리에서 성희롱을 당했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해 인권위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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