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출시 행사에 슈퍼마리오 등장한 이유?

아이폰으로 '슈퍼마리오' 즐긴다…슈퍼마리오 모바일 버전은 이번이 처음 '연내 출시'

애플이 닌텐도와 손잡고 슈퍼마리오 게임 '슈퍼마리오런'을 출시한다. 슈퍼마리오 게임이 모바일 버전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게임은 올 연말 휴가시즌에 맞춰 나올 예정이다.


애플은 7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빌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특별행사에서 올해 안에 '슈퍼마리오 런'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슈퍼마리오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대표가 깜짝 연사로 등장, iOS용 '슈퍼마리오 런'을 소개했다.

팀쿡 애플 CEO 소개로 무대에 오른 그는 "지난 30년 간 마리오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등장했다"면서 “이제 다음 목표인 iOS를 향해 달려간다"고 말했다.

'슈퍼마리오 런'은 게이머가 스크린을 눌러 슈퍼마리오를 달리게 하거나 점프하게 해 코인을 많이 얻게 하는 정적 수축방식의 2D게임이다. 오랫동안 스크린을 누를수록 마리오는 더 높이 뛴다.

현장에서 직접 '슈퍼마리오 런' 시연까지 선보인 미야모토 대표는 "전철 안이나 햄버거를 먹으면서 한 손으로 게임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슈퍼마리오 런'은 끝없이 달리는 기존 모드와 달리 '토드 레이스(Toad race,두꺼비경주)' 개념을 도입했다. 적을 선택하고 점수를 넘어서면 이기는 방식이다. 전세계에서 적을 선택, 게임을 겨룰 수 있다.

슈퍼마리오런은 정액 방식의 게임앱으로 알려졌다. 이는 콘텐츠를 구입하는 기존의 무료게임앱과 차별화된다.

닌텐도 인기 게임 슈퍼마리오가 처음 모바일 게임으로 나오는 것이어서 게임업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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