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에서 시작된 남미 대륙의 첫번째 패럴림픽

8일 개막해 12일간 열전, 남북 동반 출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다시 한 번 성화가 타올랐다.


2016 리우 패럴림픽은 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의 일정을 시작했다. 약 4시간여의 개회식은 남미 대륙에서 처음 열리는 패럴림픽의 의미를 담아 브라질 전통 공연으로 진행됐다.

리우 패럴림픽은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모인 4300여 명의 선수가 22개 종목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단은 7개 종목에 선수 81명, 임원 58명 등 총 139명 규모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1개 이상으로 종합순위 12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사격에서 첫 메달을 기대하며 탁구, 수영, 유도, 양궁, 보치아 등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이 대회를 앞두고 대부분의 선수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시차 적응과 함께 최종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목표 달성의 기대감을 높였다.

개막식에는 휠체어 테니스의 간판선수 이하걸을 기수로 해 전체 출전국 가운데 37번째로 입장했다.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장은 개막식을 앞두고 성화봉송에 직접 참여해 평창 대회를 홍보했다. 북한 선수단은 124번째로 마라카낭 주경기장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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