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와 3차전, 수원서 개최

역대 수원서 열린 월드컵 예선서 모두 승리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해 11월 미얀마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이후 11개월 만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박종민기자
'슈틸리케호'가 수원에서의 기분 좋은 기억을 이어갈 수 있을까.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6일 저녁 8시에 열릴 카타르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고 7일 밝혔다.

월드컵 최종예선이 수원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에서는 월드컵 2차 예선을 3경기 치렀고, 모두 한국이 승리했다. 가장 최근 열린 월드컵 예선은 지난해 11월 미얀마와 경기다.

중국전 3-2 승리 이후 시리아와 0-0 무승부로 A조 3위까지 밀린 한국에는 카타르와 3차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이 때문에 수원에서의 좋은 기억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에 큰 관심이 쏠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26일 카타르와 홈 경기와 이란 원정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3일 소집해 6일 카타르와 홈 경기를, 11일에는 이란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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