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여행사는 괌 허니문을 더욱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을 소개하며 자유여행 상품과 패키지와 자유여행이 결합된 상품 등을 다수 출시했다.
◇ 사랑의 절벽
괌 중부 해변과 투몬 만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포인트로 스페인어로는 '푼탄 도스 아만테스'다.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간직한 이곳은 사랑하는 연인이나 허니무너에게는 필수 코스다.
사랑의 절벽은 스페인 식민지 시절, 차모로 여인의 아름다움에 반한 스페인 장교가 이 여인에게 결혼을 강요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차모로 여인은 사랑하는 차모로 남자와 도망칠 것을 결심하고 스페인 군대의 추격을 피해 사랑의 절벽까지 갔다고 한다. 100m에 이르는 까마득한 절벽에서 더 이상 갈 곳이 없었던 두 사람은 운명을 맞이했다고 해서 사랑의 절벽이라고 불린다.
◇ 주지사 관저
주지사의 관저로 이용되는 괌 정부청사는 전통 차모로족의 건축 양식과 스페인 양식이 혼합되어 있다. 이 건물은 1952년에 건축을 시작해 2년 후에야 완공되었는데 그 이후 태풍 '파멜라' 로 일부가 파손 되고 다시 개축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청사 앞마당에는 초대 주지사의 동상이 있다.
괌 정부 청사의 건물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통풍이 잘 되도록 지어져서 복도에 서 있으면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괌 정부종합청사 주변에 푸른 바다, 코코넛 나무, 해변 등이 어우러져 마치 공원과 같은 느낌을 주는데 종합청사 뒤의 건물에는 하얀색 벽과 계단이 있는데 우리나라 최초 해외 CF를 찍었던 곳이다.
◇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은 괌의 역사를 대변하는 곳으로 스페인, 미국, 일본의 행정부가 있던 곳이다. 스페인의 탐험가였던 레가스피가 괌을 스페인의 통치하에 둔다고 선언한 1565년부터 1898년까지 약 333년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다. 광장 안에 보존된 궁전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스페인 총독이 거주했던 곳이고 궁전의 초입에 있는 붉은색 기와로 이루어진 초콜렛 하우스는 스페인 총독의 부인이 방문객에 게 차와 음료를 대접했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아가나 대성당 앞에 있는 스페인 광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역사 깊은 장소로 괌 현지인들이 이곳으로 소풍을 오거나 괌의 옛 식민지 역사를 배우러 오기도 한다.
파도가 세지 않은 푸른 바다와 깨끗한 백사장을 간직한 투몬 만은 괌의 와이키키라고 한다. 투몬베이의 호텔은 해안선을 따라 쭉 늘어서 있다. 사랑의 절벽에서 건 비치, 투몬 비치, 이파오 비치에 이르는 약 2km의 백사장이 투몬만을 이르고 있는데 낮에는 제트스키, 스노클링, 바나나보트, 패러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석양이 황홀한 풍경을 연출할 저녁 무렵에는 해안선을 따라 여유롭게 걷거나 조깅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투몬 만은 부담 없이 아무 때나 들를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괌 현지인도 즐겨 찾는 곳이다.
◇ 차모로 마을
괌 원주민인 차모로 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마을로 파세오 공원에 위치해 있다. 차모로 마을에서는 차모로족의 생활용품과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고 전통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며, 수요일 저녁에는 야시장이 들어서 작은 마을이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다양한 물건과 음식을 파는 포장마차가 들어서고 전통 춤 공연과 댄스 이벤트가 중앙 광장과 홀에서 진행되어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도 많다.
◇ 라테스톤 공원
차모로족의 전통 가옥 기초를 볼 수 있다. 기원 전 500년경 차모로족은 라테스톤이라는 돌기둥 위에 집을 짓고 살았다고 전해진다. 라테스톤은 받침 역할을 하는 기둥 '할라기' 와 그 위를 덮은 '타사' 로 이루어지는데 할라기는 석회암으로 되어있는데 수킬로미터 떨어진 남부의 페나강 근처의 유적지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현재 이 공원에는 높이 1.5~2m의 돌기둥 8개가 두 줄로 나란히 서 있는데 차모로족의 생활 양식을 전해주는 중요한 증거가 되고 있고 라테스톤을 테마로 한 공예품도 많다.
취재협조=세일여행사(www.itm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