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플라자가 발표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통계청 지역별고용조사 결과를 보면 여성 고용률은 전남지역 시·군 중 광양시가 44.1%로 가장 낮았다.
이어 목포시 50.1%, 여수시 51.5% 순으로 여성 고용률이 낮았고, 신안군이 82.7%, 장흥군 72.5%, 고흥군 71.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직업 분야별로는 농림어업 직종의 여성 취업자가 가장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지만 점차 감소 추세를 나타냈고, 서비스직과 전문직, 판매직, 단순노무직은 증가세를 보였다.
고용의 질에서는 여성 임시직 근로자가 31.2%로 19.7%인 남성보다 높았으며, 여성 상용근로자는 27.5%로 남성 38.8%보다 낮았다.
전남지역 청년여성(15~29세)의 취업 준비 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취업정보 부족이나 잘 몰라서' 22.5%, '외국어 실력이 부족해서' 19.1%,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인터뷰에 자신이 없어서' 18.8%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 청년여성들이 취업하고 싶은 곳은 서울 36.3%, 광주 18.6%, 전남 17.4%, 경기 7.5% 순이다.
올해 6월 기준 전남지역 여성 고용률은 55.3%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6%보다 0.7%p 증가했다.